
삼성전자는 6일 갤럭시 워치 시리즈의 수면 무호흡 기능이 유럽 적합성(CE)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E는 의료기기, 전자제품, 기계, 장난감 등 안전이 필요한 제품을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출시하려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조건이다.
갤럭시 워치의 수면 무호흡 기능은 잠든 착용자의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해, 호흡 멈춤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사용자에게 증상 유무를 알려준다.
이 기능은 2023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허가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드 노보(De Novo·신기술 의료기기 허가)와 캐나다 보건부(HC) 승인, 올해 브라질 식의약품 감시국(ANVISA), 호주 식약처(TGA) 및 싱가포르 식약처(HSA)의 의료기기 승인까지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 승인으로 유럽 34개 지역을 비롯해 호주와 캐나다 등 총 70개 시장에서 갤럭시 워치의 수면 무호흡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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