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승용차 제조사 마루티 스즈키는 2024/25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철도를 통한 완성차 수송 대수가 전년도 대비 16% 증가한 51만 8157대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마루티 스즈키의 출하대수 전체에서 철도수송이 차지하는 비율은 24.3%.
마루티 스즈키는 2013년 인도 최초로 철도에 의한 자동차 수송사업자 면허를 취득했다. 2014/15년도부터 누계로 약 240만대의 완성차를 철도로 수송했다. 현재 철도로 인도 내 20곳 이상의 거점에 수송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600곳 이상의 도시에 출하하고 있다. 마루티 스즈키는 2030/31년도까지 출하대수 전체에서 철도수송이 차지하는 비율을 3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마루티 스즈키는 2024/25년도 철도수송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8만톤 삭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6300만 리터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