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공단에 따르면 바닥분수는 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 321.2㎡ 크기로 설치됐다.
8월 말까지 3개월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바닥에서 솟구쳐 오르는 물줄기가 보는 이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며, 시시각각 다양한 모양을 연출해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연상 이사장은 “시민들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 바닥분수가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등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컵골프장 무더위 안전대책 마련

공단은 월드컵골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해 9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폭염일수가 30.1로 역대급을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타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마중우산’ 대여 서비스를 올해에도 제공한다.
또 이용객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생수를 제공하고 퍼걸러와 그늘집 쉼터 등의 이용객 편의 인프라도 개선할 예정이다.
온열 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키트도 비치하고, 환자 발생 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이용객이 골프장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나서는 순간까지 안전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올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공단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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