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자 석유 관련 기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15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9.36%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업 주가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6.32% 오른 1만996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 두 종목은 전 거래일엔 모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며 국제 유가가 오를 것으로 보이자, 석유 관련 업체들로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은 세계 최대 원유 매장지역이자 세계 원유 생산량의 31%가량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이날은 교전 사흘째로 이스라엘과 이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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