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의 국장급 대화체인 한·중 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는 2015년 12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무역기술장벽 경감을 통한 수출 원활화와 협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및 해외제조소 실사 관련 규정 △중국 의료기기 허가 규정 △한국산 홍삼 표준 등 국내 주요 수출품과 관련된 업계 어려움을 전달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우리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 △중국 CCC 인증의 사후 시장관리 동향 등을 확인했다. 또 중국 현지 국내 인증기관의 CCC 인증 공장심사원에 대한 심사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서영진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중국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만큼 정부는 대 중국 수출기업의 기술규제 애로 발굴과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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