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호르무즈 해협 내 국내 정유사 유조선 7척…통항 확인 중"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한 가운데 정부가 우리 유조선의 통항 가능 여부 확인에 나섰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8일 "현재 외교 통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운항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언제쯤 확인될지 현재로 확답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는대로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우리 유조선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항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에 국내 정유사 관련 유조선이 총 7척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적선사는 4척이다.

해협 내에 계류중인 원유 물량은 약 1400만 배럴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은 없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0시부터 적용될 석유제품 3차 최고가격제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추이와 해협의 실질적 통항 상황 등 모든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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