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은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편은 입장문 이후 공개적인 다툼을 피하고자 조용히 정리해 오고 있었다"며 "피해의 정황이 오히려 가해의 원인처럼 오해되는 상황은 또 다른 왜곡과 침묵을 강요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주장하는 '선 폭언, 폭행' 그리고 '전적인 경제적 부담'은 사실이 아니다"며 생활비와 재산분할, 반려견의 양육에 대한 내용 역시 수많은 정황과 맥락이 생락된 채 전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종은 "최근 협의의혼을 논의하던 중 진심어린 사과를 해왔지만 재차 상간 관련 정황이 드러나며 신뢰는 무너졌다. 말뿐인 사과와 금전 보상은 모든 책임을 덮으려는 시도로 비춰졌고, 저는 더 이상 침묵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또 "과거 폭행으로 인한 고막 손상 후유증이 남아있었고, 그로 인해 음악 활동에 큰 지장을 받자 정신적 스트레스는 점점 심해졌다. 고막 손상으로 인해 오래 대화를 나눠도 목소리가 커지곤 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남편은 그런 모습을 보고, 제가 소리 지른다고 윽박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은종과 윤딴딴은 2019년 3월 결혼했으나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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