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는 지난 5월 178만대, 6월 153만대가 출하되며 2분기 시장의 52%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BOE가 180만대, 차이나스타(CSOT)가 90만대, 비전옥스가 50만대를 출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25만대에 그치며 중국 주요 패널 업체보다 낮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부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플립·폴드7 시리즈의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3분기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출하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에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을 초기에 단독 공급하는 만큼 2026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시장 점유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폴더블폰 시장 전체는 올해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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