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사이니지 시장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9월 개장하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다목적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ROIG Arena)'에 총 1700㎡ 규모의 사이니지를 공급한다. 로이그 아레나는 최대 2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스페인 최대 실내 경기장이다.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Valencia Basket Club)의 홈구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레나 외벽에는 메인 출입구 방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300m2 크기의 눈동자 모양 LED 스크린 '디 아이(The Eye)'가 설치된다.
내부에는 중앙 스코어보드, 가로 길이 76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 무대 뒤 보조 스크린, 경기장을 둘러싸는 리본보드 등이 설치돼 모든 관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관람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약 200개 국가에서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스포츠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사이니지는 특히 인기 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 영국 스포츠의 상징인 ‘웸블리 스타디움’에 사이니지를 공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에서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전자는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제품 라인업을 통해 B2B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며 "스포츠 분야를 비롯한 고객의 현장 곳곳에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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