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 지역 언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구단이 불펜 전력 보강을 위해 우완 불펜 투수 고우석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고우석은 지난해 1월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총액 450만 달러(약 61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4개월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더블A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달 실전에 복귀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12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4.11, 트리플A 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그러나 끝내 방출됐다.
고우석은 한국 복귀 대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으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시즌 56경기 4승 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99다.
고우석이 합류한 디트로이트는 MLB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49승 30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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