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군사대 대표단, 러시아 1년 만에 재방문

  • 러 군사교육 기관과 교류·협력 차원인 듯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7월 북한 김금철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 군사교육일군간부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7월 북한 김금철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 군사교육일군(간부)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인민군 군사 교육을 담당하는 간부들이 1년 만에 러시아를 다시 방문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김금철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러시아 총참모부 군사 아카데미를 방문하기 위해 전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측 군사 교육 기관과 교류·협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일성군사종합대는 한국의 국방대 등과 유사하게 장교를 재교육하는 군사학교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후 포병학 등 군사 지식을 배운 곳으로 알려졌다.

김금철 총장 일행의 공개적인 방러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이뤄졌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방위적인 협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방문 역시 이같은 분위기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양에 체류 중인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은 전날 북한의 여러 예술기관을 찾았다.

통신은 류비모바 장관이 주체음악예술발전관, 국가선물관, 만수대창작사 미술작품전시관을 둘러봤으며 평양의 러시아정교회 성당인 정백사원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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