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일부터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1.7%로 5년째 동결했다. 이는 최근 인하된 법적 상한선(3.687%) 대비 약 46% 수준이다.
교육부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 경제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은 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등록금 대출은 10월 23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8일까지다.
올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요일과 관계없이 평일·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18시까지)까지 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 금액은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이다. 단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한도가 있다.
생활비 대출 금액은 학기당 200만원,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및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 학생은 취업 후 상환 대출 이용 시 이자가 전액 면제된다.
대출 신청 시에는 심사 기간(약 8주)을 감안해 미리 신청해야 등록금 납부 기간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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