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넥슨 지분 텐센트에 매각 검토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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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넥슨 보유 지분을 중국 텐센트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설명자료를 내고 “최근 넥슨지주사(NXC)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 절차를 개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NXC 2대 주주로, 전체 지분 중 30.6%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공기관 입찰 시스템 ‘나라장터’에 관련 주식 매각 공고를 올렸지만,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단 뜻이다.
 
텐센트의 넥슨 매각설은 지난달부터 수면 위로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실체는 모호하다.

당시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텐센트가 자사 게임 부문 강화를 위해 창업자 일가가 보유한 NXC 지분 67.67%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텐센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번에도 역시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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