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은 2일 본관 4층 링크홀에서 개원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병원의 이념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69년의 의미를 나누며,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는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가 설립한 대구파티마병원은 1956년 7월 2일 파티마의원으로 시작해 1962년 종합병원으로 인가 받았다. ‘섬김과 돌봄으로 생명 존중의 전인 치유를 수행한다’라는 가치 선언문 아래 환자들을 그리스도처럼 섬기고 돌보는 치유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개원 69주년 기념 행사에는 신임과장으로는 영상의학과 신재왕 과장이 새롭게 임명되어 소개됐다. 장기근속자는 40년 근속자 3명, 30년 18명, 20년 16명, 10년 49명으로 총 86명이 표창을 받았다.
병원의 ‘환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의사’로는 외과 박종훈 과장과 소아청소년과 김원덕 과장이 선정되어 환자 중심 진료 문화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상반기 제한항생제 사용 우수 진료과 시상에서 안과가 최우수, 이비인후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우수 진료과로 각각 선정됐다.
이어 기존 51병동 공간의 새 이름을 정하기 위한 명칭 제정 공모전 수상과 리모델링 아이디어상, 하반기 병원발전기금 수혜 증서 전달, 마일리지제도 우수 직원도 이날 포상 받아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최은석 국회의원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고,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의 축전도 낭독됐으며 병원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김선미 골룸바 병원장은 “1956년 7월 2일 작은 무료시약소로 시작한 파티마병원이 오늘 6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다가올 70주년을 향한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며 가슴에 늘 새겨있는 이념과 비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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