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소비자정책포럼] "K-유통, 혁신·글로벌화로 경쟁력 높여야"

  • 정부·국회 "지원 아끼지 않을 것"

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제16회 소비자정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경하 도레컴퍼니 대표 김인호 한국유통포럼 회장 임규진 아주경제신문 사장 박경도 한국유통학회 회장 조철휘 아주대 대학원 겸임교수 추동우 세종사이버대 교수 전인규 법무법인 정솔 파트너 변호사 2025070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제16회 소비자정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하 도레컴퍼니 대표, 김인호 한국유통포럼 회장, 임규진 아주경제신문 사장, 박경도 한국유통학회 회장, 조철휘 아주대 대학원 겸임교수, 추동우 세종사이버대 교수, 전인규 법무법인 정솔 파트너 변호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대전환기를 맞은 K-유통이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혁신에 앞장서고,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주경제신문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5 제16회 소비자정책포럼'에 참석한 유통 전문가들은 국내 유통산업이 AI를 비롯한 기술 대혁신과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변곡점에 있다면서 이 같이 입을 모았다.

16회째를 맞은 올해 소비자정책포럼은 '대전환기 맞은 유통산업, K-브랜드와 미래 유통'을 주제로 유통업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인호 한국유통포럼 회장(비즈니스인사이트 부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올해부터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고착화' 국면에 진입해 소비심리는 위축하고, 민간소비는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려면 글로벌화와 생애 고객화·데이터 자산화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디저트 시장 패러다임을 바꾼 '도레도레'를 이끌고 있는 김경하 도레컴퍼니 대표도 선도적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하 대표는 "K-푸드를 둘러싼 유통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며 로컬과 글로벌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도레도레가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건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회와 정부는 K-유통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으로 유통산업 발전과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도 유통산업이 혁신과 상생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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