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3일 진에어에 대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합병에 따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으로 국내 LCC 중 가장 큰 규모의 기단을 확보하게 됐다며,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중심의 노선 전략이 실적 방어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3065억원, 영업손실 31억원으로 예상되며, 단거리 노선 경쟁 심화와 운임 하락으로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연휴를 중심으로 국제선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장거리 진출보다 일본 노선에 집중하며 고정비 부담을 낮췄고, 2025년 기준 순현금 상태로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2025년 예상 매출은 1조4681억원, 영업이익은 1241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876억원이다. 2026년에는 지배주주순이익이 92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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