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가칭)동용인IC 설치 위한 도로연결허가 한국도로공사에 신청

  • 국도 42호선·국제물류4.0 진입도로와 연계...인근 기업에도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
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세종~포천고속도로에 (가칭)동용인IC 설치를 위한 국토부의 타당성 평가를 지난달 완료하고, 지난 달 26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른 절차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되며 승인 여부는 국토부가 결정한다.
 
시는 앞서 시행한 국토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8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칭)동용인 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의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약 933억원(추정치)은 해당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물류4.0 진입도로와 연계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미 개통된 모현읍의 북용인IC에 이어 올해말 원삼면의 남용인IC가 열리게 되면 포천~세종 고속도로의 이용 편의는 한층 좋아지게 된다"며 “동용인IC 설치는 지역 물류의 원활성 제고, 인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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