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7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기존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조기 종료 우려, 투자세액공제(ITC) 수취 제한 우려 등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나 결국 AMPC는2033년 일몰로 수취 가능 기간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ITC 일몰도 2032년에서 2028년으로 축소됐으나 최종적으로는 법안 발효부터 12개월 이내 착공하고, 착공일부터 4년 이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경우 ITC 수취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추가돼 2030년까지 수취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2028년 수요 둔화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됐고, 미국의 전력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중장기 수요 역시 견조할 것"이라며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신사업(주택용 에너지) 성장과 태양광 모듈 가격 반등 기대감 등 한화솔루션의 기존 투자 포인트는 모두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을 1222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모듈 영업적자 1273억원, AMPC 1984억원, 주택용 에너지 영업이익 1315억원, 개발자산매각, 설계·조달·건설(EPC) 영업적자 201억원을 추정한다"며 "케미칼은 1분기 정기보수 기회손실 효과 소멸로 적자 폭을 소폭 축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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