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8명꼴 "공공의대 설립 방안 찬성"

23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완결적 지역거점 공공병원 강화 필수 의료 확충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지원을 촉구했다 2025423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23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완결적 지역거점 공공병원 강화, 필수 의료 확충,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지원을 촉구했다. 2025.4.23 [사진=연합뉴스]

공공의대 설립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정책과제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의사 인력 확충과 양성 시스템 개선을 위해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3.1%, '반대한다'는 응답은 12.9%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인천, 전남, 전북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필수의료 확보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정부가 공공병원 의사 인력 부족과 재정 적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83.1%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간병비 문제 해결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에도 81.8%가 찬성했다.

응답자들은 '병원 인력 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3.4%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89.2%는 이 같은 인력 부족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데 공감했다.

직종별로 적정 인력 기준을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84.6%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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