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30지구 동해 해송로타리클럽, 임세진 회장 연임으로 새 회기 시작 外

  • "'우리 함께 선행'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봉사 새 지평 예고"

  •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첫 발…버려진 공병에 '향기' 담았다

  • 삼척시 도계 '까막동네', 도시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36억 원 확보로 새 도약

  • 강릉해경, 여름철 태풍 대비 안전관리 취약지 선제적 사전점검 완료

동해 해송로타리클럽이 지난 5일 오후 5시 클럽 사무실큰 발한 길 122 차사랑 폐차장에서 202526년도 회장 연임 및 임원 이사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 해송로타리클럽이 지난 5일 오후 5시 클럽 사무실(큰 발한 길 1~22 차사랑 폐차장)에서 2025~26년도 회장 연임 및 임원 이사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국제로타리 3730지구 8지역 동해 해송로타리클럽이 지난 5일 오후 5시 클럽 사무실(큰 발한 길 1~22 차사랑 폐차장)에서 2025~26년도 회장 연임 및 임원 이사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새로운 회기의 시작을 알렸다.
 
임세진 회장은 지난 회기에 이어 회장직을 연임하게 되어 클럽의 지속적인 발전과 봉사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해 해송로타리클럽은 2018년 3월 31일 국제로타리(RI) 가입 승인을 받았으며, 스폰서 클럽인 동해로타리의 특별대표 김순철 씨와 40명의 회원으로 출발했다. 창립 이후 월드비전과의 MOU를 통해 설거지, 도시락 배달, 물품 지원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 동해로타리클럽과는 김장 봉사를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섰다. 2020년에는 동해시가족지원센터와 MOU를 맺고 '사랑의 떡국떡 행사'와 물품 지원봉사를 펼쳤으며, 2022년 동해시 산불 피해 발생 시에는 피해 가정 방문 및 생필품 지원, 망상동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기원 사진 촬영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행하며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봉사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연임된 임세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5~26년도 국제로타리3730지구 슬로건인 "우리 함께 선행"을 강조하며, 회원들과 함께 선행이 일상이 되는 클럽, 그리고 '함께'라는 말이 자랑이 되는 클럽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동해해송 로타리클럽이 지역사회에 더욱 따뜻한 영향력을 퍼뜨릴 수 있도록 회원들과 늘 발맞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730지구 홍성희 총재가 부득이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김수영 지역대표가 축사를 대독했다.
 
홍성희 총재는 축사를 통해 "로타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 봉사하며 성장하는 공동체"임을 강조하며, "클럽은 단지 봉사의 공간을 넘어, 우리 모두가 자기 사업의 발전과 인격적 성장을 이룰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임세진 회장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회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클럽을 이끌어 로타리의 본질인 '연대'와 '희망'을 실현해 주기를 기대했다.
 
김순철 특별지역대표는 8주년을 맞은 동해 해송로타리클럽의 회장 연임을 축하하며, "연임은 더 힘들다"는 말로 임 회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예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예의를 중요시하지 않으면 클럽 존속이 어렵다는 점을 여러 로타리클럽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는 클럽 운영에 있어 회원 간의 존중과 화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는 메시지였다.
 
정의선 동해 해송로타리클럽 선임회장은 참석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로타리의 핵심 가치인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임세진 회장의 연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동해 해송로타리클럽은 "우리 함께 선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에 더욱 깊이 스며드는 봉사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첫 발…버려진 공병에 '향기' 담았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있다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있다.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7일,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 1회차 체험은 '버려지는 공병에 향기를 담다'라는 주제 아래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유리 공병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디퓨저를 직접 제작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병을 깨끗이 세척하고, 각자의 취향에 맞춰 향료를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은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포괄적인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환경지킴이'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번 업사이클링 체험 외에도 우유 팩과 플라스틱병 수거 활동, 지역 환경정화 캠페인 등 다채로운 자원순환 활동을 병행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앞서 '커피로 Green 동해' 캠페인을 통해 커피박을 활용한 키링 및 마그네틱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와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황윤상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봉사자분들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척시 도계 '까막동네', 도시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36억 원 확보로 새 도약
생활여건 개조사업 구상도 사진삼척시
생활여건 개조사업 구상도. [사진=삼척시]

삼척시 도계읍 전두1리 까막동네 지구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삼척시가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삼척시는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 3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16년 추진된 도계읍 도계4리 사례를 포함해 삼척시에서 다섯 번째로 선정된 것으로, 폐광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최소한의 주거 환경 확보는 물론,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척시는 확보된 예산 36억 원을 투입하여 2026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 △주택 정비 △경관 및 환경 개선 △안전 확보 △휴먼케어 및 주민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신윤철 삼척시 도시과장은 "지난 6월 말 폐광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인근 지역인 도계읍 전두1리 까막동네에 거주하는 70가구 101명의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삼척시는 이번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강릉해경, 여름철 태풍 대비 안전관리 취약지 선제적 사전점검 완료
강릉해양경찰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관내 안전관리 취약지에 대한 선제적인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관내 안전관리 취약지에 대한 선제적인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태풍 내습으로 인한 해양 사고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관내 안전관리 취약지에 대한 선제적인 사전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예방 활동으로 평가된다.
 
이번 집중 점검은 태풍에 특히 취약한 △선박 피항지인 항·포구 △월파(越波) 우려가 있는 해안도로 △저지대 방파제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강릉해경은 이들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무역항인 옥계항을 비롯한 주요 항·포구 인접 산업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 점검을 진행하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고위험 취약지에 대한 우선적인 조치와 보완 방안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태풍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박홍식 서장은 "바다에서의 재난은 한순간에 발생하여 그 피해는 오래간다"고 강조하며, "강릉해경은 태풍 등 바다의 위험 요소를 미리 찾고 조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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