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간 현안 협상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위 실장은 양국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현안에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 측은 공감을 표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오늘 발송됐으나 실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국이 그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한·미 양측은 조선 협력과 관련해 정부, 업계 등 다양한 영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실질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 도출에 관건인 만큼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안보실장 간 협의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 간 당면 현안과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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