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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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앞두고 주요 교역국에 협상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다행인 것은 관세 발효일이 8월 1일로 예정돼 있어 약 3주간의 추가 협상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막판 협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4월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한 후 90일 유예 기간을 주었지만 현재까지 협상 타결 국가는 영국과 베트남뿐이다. 한국 등 대부분의 교역국이 협상 서한 발송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위성락 안보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에 급파해 대응 중이다. 협상 카드로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가 거론된다. 그러나 경제성과 사업성 등 문제로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만큼 마지막까지 국익을 고려한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안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들에게 외교·통상적 부담을 안기고 있는 사례다. 긍정적인 점은 8월 1일로 발효일이 연기됨으로써 외교적 대응 시간이 확보되었다는 것이지만 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한국이 중장기적으로 미국 중심의 공급망과 무역구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다변화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실익 없이 미국 요구에 끌려가기보다는 장기적 이익과 경제성을 면밀히 따져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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