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정부가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정,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게 하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뒤 대만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가속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기반 유통기업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쿠팡은 중기 제품을 국내에서 직매입한 뒤 대만에서 로켓배송으로 제공 중이다. 번역·통관·현지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비용도 쿠팡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부문 대표는 "정부와 협력해 K-상품 대만 수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글로벌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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