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학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수학중점학교는 △수학교과중점학교 △수학활동중점학교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교과중점학’는 수학 교과 비중을 확대하고 학생 중심의 탐구 수업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수학 학습의 질적 개선을 도모한다. 운영 기간은 3년이며, 선정 학교에는 5,000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과학중점학교 역시 과학교과중점학교와 과학활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과학교과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화된 과학·수학 교과 교육과정과 심화 탐구활동을 중점 운영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심도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으며, 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과학활동중점학교’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과 탐구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둔다.
학교 및 인근 학교, 지역 학생, 교원, 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과학수업, 탐구활동, 미래기술 기반 체험 행사, 동아리, 방과후 활동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학교는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지역 현황과 교사의 역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정하며, 인근 학교와 연계한 과학활동도 적극 권장한다.
학교 규모와 계획서 내용에 따라 과학교과중점학교는 교당 6000만원 내외, 과학활동중점학교는 교당 30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수학중점학교 및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 운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23일까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모사업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2026년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신청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를 운영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융합교육(STEAM)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지역 중심 학교로서 인근 학교로 융합교육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초 5개교, 중 5개교, 고 7개교 등 총 17개교에서 융합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STEAM 클럽 동아리 운영 △교육과정 내 융합교육 운영 △타 학교 및 본교 교사를 위한 수업 나눔 실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융합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환경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이행 사항으로 추진한다.
실제 2024년 융합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한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의 경우 교육과정과 연계한 융합교육 프로그램 9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내년에도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는 총 18개교(초 6개교, 중 6개교, 고 6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7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