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초대대통령 이승만 바로보기 학술강연회' 개최

  • 19일 오전 11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

그래픽광복회
[그래픽=광복회]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탄신 150주년, 서거 60주기 ‘초대대통령 이승만 바로보기 학술강연회’를 연다고 16일 전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며, 고정휴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명예교수가 ‘이승만과 그의 시대에 대해 말하다’라는 주제로, 이강수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이승만 전 대통령 정책실패의 교훈-이승만과 반민특위’이라는 주제로 각각 학술강연에 나선다.
 
광복회는 “아직도 우리사회 일각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행보를 왜곡시켜 ‘건국대통령’으로 추앙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에 대항해 19일 추모일에 이승만에 대한 맹목적인 추모강연이 아닌 이승만 바로보기 학술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이승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이종찬 회장은 “이번 추모강연의 목적은 초대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정확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만일 이승만기념관이 건립된다면, 그가 ‘건국대통령’으로서의 신화적이고 신격화된 인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정부 내각에서 초대대통령을 역임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명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광복회는 “이승만에 대한 ‘건국대통령’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그에 대한 역사인식을 바로 하기 위해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이승만 건국대통령 NO! 초대대통령 YES!’ 문구가 새겨진 리플렛을 이용해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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