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한 여중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중학생 A양이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 또래 학생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제출됐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 중 한 명인 B양이 A양과 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친구들을 불러 함께 폭행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A양은 안면부 골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경찰서는 고소인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사건 발생지를 관할하는 광주 서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형사 사건은 통상 발생지 관할 경찰서가 수사를 맡기 때문에, 향후 서부경찰서가 피해자와 피고소인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전망이다.
경찰은 실제 폭행 가담 여부, 폭행 경위,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고소장에 담긴 피해자 측 주장과 기초 조사 단계의 내용이 알려진 상태로, 피고소인들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혐의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와 피고소인 모두 미성년자로 알려진 만큼,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 학생 보호 조치와 2차 피해 방지 여부도 함께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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