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있었던 비상대책위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충분한 소통을 통해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쇄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충분히 지원해 드리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혁신위원들 간 충분히 논의 없이 개인 자격으로 외부에 본인 말씀이 노출된 부분은 결국 당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혁신위 안건에 대해 세 가지 정도 논의했다"며 "당 지도체제, 당 대표 선출 규정, 비례대표 공천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당의 건강한 논의를 위해서 당원소환제를 실제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서천호 의원이 당 재해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또 국회보좌진위원회가 신설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회장인 황규환 씨가 국회보좌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전한길 씨는 지난달 9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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