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경쟁력 높인다"… 국정기획위, 현장 의견으로 해법 모색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충사에서 열린 우수인재 육성·유치·유출 대응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우수인재 육성·유치·유출 대응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관광 현장 간담회를 열고 K-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부터 지방 관광 활성화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천적 국정과제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사회2분과는 지난 17일 방한 관광의 핵심인 명동에 위치한 아트브리즈에서 관광 분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임오경 기획위원 등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과 관광 분야 협·단체 회장, 업계 종사자, 주한 외국인 및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방한 관광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한국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 강국으로 도약하고, 국민의 여행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업계 관계자와 더불어 K-컬처 팬이자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등도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지방 관광 활성화 △외래객 출입국 편의 제공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특화된 콘텐츠 개발 △관광업계 AI 도입·전환 지원 △관광객 응대 서비스 개선 △관광 분야 행정조직 정비 등에 대해 시장과 현장 친화적인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임오경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기획위원은 “개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AI 대전환을 맞이하는 요즘,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통합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K-관광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지역 균형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꼼꼼하고 실천 가능한 국정과제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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