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이의 체크인] 남산타워 바라보며 즐기는 '여름날의 무릉도원'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22층

  • 제철 복숭아 활용한 디저트 한상 '무릉도원'

  • 4가지 복숭아 디저트와 웰컴 드링크 2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에서 ‘무릉도원武陵桃源’ 세트를 즐기는 고객 사진김다이 기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에서 ‘무릉도원(武陵桃源)’ 세트를 즐기는 고객 [사진=김다이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는 복숭아 디저트 한 상. 올 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무릉도원’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남산타워와 숭례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22층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가 여름 한정으로 ‘무릉도원(武陵桃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 관계자는 “MZ세대 사이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제철코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복숭아를 활용해 한국적인 디저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를 찾은 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작은 무릉도원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복숭아 민트차와 피치 블라썸 아이스티 사진김다이 기자
복숭아 민트차와 피치 블라썸 아이스티 [사진=김다이 기자]

이름처럼 잠시 도심을 벗어나 낙원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이번 세트는 고급스러운 구절판에 담긴 4가지 복숭아 디저트와 향긋한 웰컴 드링크 2잔, 아메리카노로 구성됐다.

이정인 바리스타가 선보이는 웰컴 드링크는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은은한 복숭아 향이 입맛을 깨우는 ‘복숭아 민트차’와 천도복숭아 조각을 더해 씹는 재미를 살린 ‘피치 블라썸 아이스티’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웰컴 드링크로 제격이다. 디저트를 즐긴 뒤에는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여운을 마무리할 수 있다.

 
무릉도원 세트 사진김다이 기자
무릉도원 세트 [사진=김다이 기자]

시선을 사로잡는 건 디저트 구성이다. 자개 장식 식기에는 한국 전통의 맛으로 재구성한 복숭아 디저트가 가득 담겼다. 안다연 셰프가 추천한 순서에 따라 맛보면 조화로운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메밀 버터 크림과 달콤한 복숭아 조림이 어우러진 ‘메밀 다쿠아즈’는 고소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부드러운 요구르트 크림과 복숭아 콩포트를 레이어드한 ‘요구르트 복숭아 케이크’는 식감과 맛의 균형이 돋보인다. 

‘백도 무스와 약과’는 루비 초콜릿의 단맛과 오미자 젤리의 새콤함, 약과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동서양의 맛을 한입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유자 치즈 타틀렛’은 진한 크림치즈와 상큼한 유자 향으로 여름철 입맛을 깨운다. 제철 백도 복숭아를 곁들여 싱그러움을 더했다.
 
통창 너머로 남산타워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사진김다이 기자
THE 22 남대문 베이커 통창 너머로 남산타워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사진=김다이 기자]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는 지난 5월, 기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리뉴얼해 오픈한 공간이다. 코리안 모더니즘을 테마로 통유리창 너머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타워와 숭례문을 감상하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무릉도원 세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최소 3일 전 사전 예약을 해야하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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