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이슈 CHECK]곡성군·구례군·보성군

곡성군,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정
소아과 유치·위기가구 발굴 등 창의행정 성과 눈길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는 곡성군 관계자들 사진곡성군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는 곡성군 관계자들. [사진=곡성군]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2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은 군민 온라인 투표와 적극행정위원 11명의 심사를 병행해 공정성과 주민 참여를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만든 65년 만의 소아과’ △‘편리한 곡성몰 매출은 더하고(+), 사랑은 나누고(÷)’ △‘365일 멈추지 않는 위기가구 발굴, 위기가구 NO!’로 각각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담당자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되었다.

군은 이들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함께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적극행정 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포상과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중 수립된 곡성군 적극행정 실행계획도 심의·의결됐다.

정창모 부군수는 “형식과 관행의 틀을 깨는 창의적 시도가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적극행정이 일회성 실천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참여 확대 및 공직자 보호장치 마련 등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곡성군, 응급상황 겪은 76가구 전수조사 추진
위기 이후 삶 들여다보며 복지 안전망 정밀 점검
 
곡성군청 전경 사진곡성군
곡성군청 전경. [사진=곡성군]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025년 상반기 중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다 실제 응급상황을 겪은 76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응급 발생 원인과 당시 대응 상황, 복지서비스 연계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 상황 이후 가구의 변화와 사후 조치의 적절성을 면밀히 살펴 위기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향후 맞춤형 복지서비스 설계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 조사는 지난해(2024년) 상반기 진행한 응급상황 경험 가구 대상 기획조사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며, 실제 위기 상황을 경험한 사례 중심의 보다 정밀한 분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곡성군은 응급상황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이나 불안을 겪는 가구에는 전문 심리상담과 정서지원 서비스도 연계해, 단기 대응을 넘어선 지속적인 돌봄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현황 파악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복지 안전망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례군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섬진강 래프팅 체험 운영
섬진강 따라 달린 90분… 물놀이와 자신감 ‘두 마리 토끼’
 
구례군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섬진강 래프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구례군
구례군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섬진강 래프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2일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섬진강 래프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구례군 간전면 간전교 둔치에서 시작해 운천 삼거리까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또래 친구들과 함께 래프팅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키웠다.

체험 후반부에는 바나나보트와 빅마블 등 수상레포츠도 함께 체험하며 더위 속에서도 활기찬 여름방학을 보냈다.

섬진강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비교적 완만한 급류로 초보자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과 운동 효과, 또래 간 유대감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아동 중 한 명은 “친구들과 함께한 래프팅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찾아가는 평생학습’ 운영…생활 속 배움 실현
꽃차·보자기·라탄공... 삶을 꽃피우는 평생학습
 
보성군 겸백면 덕음마을에‘2025년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으로 라탄공예를 했다 사진보성군
보성군 겸백면 덕음마을에‘2025년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으로 라탄공예를 했다.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오는 11월까지 군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2025년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은 읍면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라탄공예 △보자기 공예 △서예 △꽃차 마이스터 등 총 5개 과정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교육은 마을회관, 종합생활관 등 접근성이 좋은 생활 공간에서 진행돼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겸백면 덕음마을에서 운영된 ‘라탄공예’와 문덕면 종합생활관의 ‘보자기 공예’ 과정은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현재 문덕면에서는 ‘라탄공예’, 조성면에서는 ‘서예’ 강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조성면에서 ‘꽃차 마이스터 2급 자격증 과정’이 개설될 예정으로,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실용적인 자격 취득까지 연계되는 모범적인 평생학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배우려는 주민들의 열정이 평생학습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은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자기 계발과 여가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군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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