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고부가가치 사업 집중으로 불황 돌파 

  • 친환경·바이오·스페셜티 중심 사업 재편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실험을 진행 중이다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실험을 진행 중이다.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강화를 위해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용액중합 스티렌·부타디엔 고무)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 환경 규제 대응 및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탈솔벤트(DEVO) 공정도 연구 중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속가능소재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한다. 에폭시 수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시장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무용제·수용성 에폭시 수지, 바이오 기반 저탄소 에폭시 수지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무용제 및 수용성 에폭시 수지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이 가능한 소재로, 규제에 자유롭고 작업자의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 신규 응용기술 확보를 통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등에 쓰이는 MDI의 친환경 기술 개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식물성 소재를 포함한 폴리우레탄의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친환경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친환경 기술 및 특성화 부품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브, 호스, 전선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EPDM의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해 R&D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공정 개선과 경량화 제품 및 전기차 주행 소음 개선품 등 신규 자동차의 소재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공정 연구는 올해 하반기 실증 평가와 함께 현장 적용 방안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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