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 인공지능(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이하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210억 원으로 추진한다.
2025년 본예산과 1차 추경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245억 원)’ 과제들이 주로 제작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면 ‘선도 프로젝트’ 사업은 기획부터 제작, 유통 홍보 등 콘텐츠산업 전(全) 생산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단기적인 제작 지원을 넘어 초기 기획부터 해외시장 확장 가능성과 산업적 파급력까지 고려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사업이 주로 개별기업이 단독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었다면, ‘선도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신생기업(스타트업)이 연합체(컨소시엄)를 이루어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IP)·유통망 등 주요 기반을 보유한 대·중견기업과 콘텐츠 관련 인공지능(AI) 기술 보유 신생기업, 중소 콘텐츠 제작·유통·판매사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상생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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