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2년 연속 수상

  • 초고령사회 대응한 복지보안관·마을주치의 등 고창형 복지정책 '호평'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민선8기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23~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초고령사회, 활력 넘치는 시니어 라이프 in 고창’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동네 복지보안관 제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노인일자리사업의 다양한 일거리 유형을 제시하며 모범적인 초고령사회 대응 사례를 제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봉사 경험이 풍부한 마을 활동가를 복지보안관으로 선정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을주치의사제 도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1000원 택시 운영 확대’, ‘경로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 확대’ 등 실질적 체감 복지를 실현한 고창형 복지정책도 인정받았다.

심덕섭 군수는 “민선8기의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군민 한분 한분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들겠다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받으며 공약 실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의 우수상 수상을 통해 앞으로 80개 공약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기획재정부 찾아 국가예산 사업 건의
김영식 고창부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박현창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장에게 군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창군
김영식 고창부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박현창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장에게 군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창군]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가예산 대상사업과 현안사업 10건을 건의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김영식 부군수는 정성원 문화예산과장을 만나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197억원)’을 건의했다. 올림픽 정식종목인 카누 슬라럼은 2036년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며, 고창군은 부지확보 완료 등 사업추진 준비도가 매우 높다.

이어 최용호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구시포)(100억원)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196억원) 등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도 함께 건의했다.

김 부군수는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서해안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며, 그간 도로망에 집중됐던 서해안 남북축 연결기능의 철도 분산화, 접근성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임대한 안전예산과장을 만나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30억원)과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0억원)을 건의했으며, 김혜영 지역예산과장에게 고창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310억원)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박현창 농림해양예산과장을 만나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320억원)과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사업(170억원)의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군은 2026년 국가예산 사업이 빠짐없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와 정치권,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심덕섭 군수는 지난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 등 대선공약 6건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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