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공연이 열리는 한편, 최근 상승세를 보인 유가 안정화를 위한 민생 대응도 동시에 추진되면서 김보라 안성시장의 생활밀착형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키즈존이 늘어나면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갈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날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린 유모차 콘서트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으로,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 시장은 공연 현장을 직접 찾아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를 아이들이 과연 잘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며 공연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부분 20개월 미만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공연장을 찾았는데, 연주곡을 설명할 때는 아이들이 시끌시끌하다가도 막상 연주가 시작되면 신기할 정도로 조용히 음악을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실내 공연의 경우 초등학생 이상만 관람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어린이 대상 공연 역시 대부분 24개월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영유아를 둔 가족들이 공연장을 찾기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안성맞춤아트홀은 전국 최초로 ‘연령 제한 없는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로 구성됐으며, 공연장 환경 역시 아이와 부모 모두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됐다.
조명은 일반 공연보다 밝게 유지했고, 공연 중에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도록 공연장 문을 열어두었다. 아이가 울거나 소리를 내더라도 다른 관람객들이 눈치를 주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공연 진행 방식도 유연하게 구성했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자 예상과는 다른 장면이 펼쳐졌다. 특히 공연 중 삼바 음악이 연주되자 한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어깨춤을 추는 장면도 연출되며 공연장은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김 시장은 “아이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부모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모차 콘서트는 예매 시작 직후 300석이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으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문화 정책과 함께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유가 안정화 문제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상황을 자신의 SNS를 통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계속 오르다가 지난 13일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성 지역의 평균 유가는 여전히 경기도 평균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유가 안정화를 위해 관내 주유소 가격 동향을 매일 확인하고 가격이 평균보다 높은 주유소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13일 관내 주유소에 유가 가격 안정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관리 방침을 안내했다.
김 시장은 “유가 가격 안정화에 주유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비닐이나 석유 제품 사용을 줄이는 등 석유 사용 절약에 함께해 달라”며 시민들에게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김 시장은 문화 정책과 민생 경제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문화와 생활, 경제는 모두 시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문제”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가족 친화 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생활 물가 관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