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80년 변천사 영상‧사진전' 어울아트센터 개최

  • '사통팔달로 通하다' 다큐멘터리 영상 시사회 및 사진전

대구 북구청은 북구의 80년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진화보집을 제작해 전시한다 사진대구북구
대구 북구청은 북구의 80년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진화보집을 제작해 전시한다. [사진=대구북구]

대구 북구청은 올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의 요람인 북구의 80년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함께 재조명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진 화보집을 제작하고 오는 28일, 다큐멘터리 영상 시사회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사진전은 오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 간 어울아트센터 금호홀에서 개최되며 북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생하게 담은 70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는 ‘북구 80년의 이야기’를 담은 5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대표적인 산업 시설과 주민 삶의 흔적, 도시화와 문화 현장, 그리고 미래 비전까지 아우른다.
 
이번 전시 부문은 △칠성시장과 대구 신천·금호강이 흐르는 북구 주민들의 삶을 다룬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칠성동과 침산동 일대 제1 공업단지와 제3 공업단지에서 시작된 산업화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산업화 여기서 출발하다’ △고성동에 대구 종합운동장이 들어서면서 이곳에서 벌어진 각종 축제·문화 행사와 스포츠 현장을 다룬 ‘북구에서 축제가 시작되다’를 보여준다.
 
이어 △도시화 과정에 공업지대 북구의 변화상을 담은 ‘도시화, 변화의 바람이 불다’ △그리고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북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 꽃피다’로 구성돼 북구의 정체성과 발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삼성물산, 아세아텍, 경창산업, ㈜화랑,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등 지역 기업·기관에서 소장한 역사적 사진 자료를 기증 받아 민관 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전시장에는 파노라마형 포토존과 사진화보집 북스탠드, 로비 상시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존이 마련되어 관람의 흥미와 몰입감을 높이고, 자율관람 방식과 함께 해설 리플릿, SNS 인증샷 이벤트도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총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상은 국민 MC 이금희 아나운서의 해설과 함께 북구의 산업현장, 역사 인물, 대표적 장소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거 흑백사진을 영상으로 구현한 다큐멘터리는 시청자에게 과거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함으로 ‘역사와 기술이 만난 새로운 공공 기록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진전 및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을 통해 북구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시민이 북구의 역사를 함께 느끼고 직접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청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완성된 기록과 콘텐츠를 다양한 홍보 및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큐멘터리 영상은 북구청 공식 유튜브에 공개할 계획이며, 전시 현장의 모습과 이야기는 SNS 카드뉴스, 블로그,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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