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신임 이사장 선출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호운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신임 이사장 [사진=아주경제 DB]
김호운(75)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의 새로운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는 28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1978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소설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한 김호운 이사장은 이후 장편소설, 소설집, 에세이, 인문학서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펴내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기초 단계에서부터 참여하고 저작권 신탁단체를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로 통합하는데 관여하는 등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온 그는,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국립한국문학관 이사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제6회 녹색문학상, 제10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회 리더스에세이문학 대상, 제34회 대한민국예술문화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창작물이 AI 발전을 위한 학습데이터로 사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가는 치러지지 않아 매우 우려스럽다"며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고, 작품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작권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 또 숙원 사업인 사적복제보상금 제도 도입도 조속히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의 저서는 장편소설 '황토'(전2권), 장편소설 '님의 침묵'(전 3권), 장편소설 '漂海錄(표해록)', 장편소설 '바이칼, 단군의 태양을 품다', 장편소설 '장자의 비밀정원', 소설집 '스웨덴 숲속에서 온 달라헤스트', 소설집 '사라예보의 장미', 에세이집 '연꽃미소', 콩트집 '궁합이 맞습니다'(전2권), 인문학서 '소설학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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