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갤러리아는 직원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정이 100가구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제도 도입 6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100번째 주인공은 최근 한화의 새 식구가 된 아워홈에서 나왔다. 지난달 둘째가 태어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은 한화 일원이 됨과 동시에 지원을 받았다. 원소라 책임은 "단순한 혜택이 아닌 회사가 내 삶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며 응원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화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지원하고, 다둥이는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7월 기준 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정은 총 114가구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제도 취지에 맞게 일터와 가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6%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86%는 '추가 출산 고려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회사는 물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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