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세계유산 해설사 28명 양성

  • 2025순천세계유산축전 대비…시민 주도형 해설 프로그램 주목

 세계유산축전 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어린이가 수료증을 받고 있다사진순천시
세계유산축전 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어린이가 수료증을 받고 있다.[사진=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가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지역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세계유산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의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지역 해설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일반 시민과 어린이 해설사를 동시에 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 해설사 과정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영되어 총 17명이 수료했으며, 선비문화체험학습관, 습지, 유산마을, 선암사 등을 중심으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전 중심의 해설 역량을 강화했다.

어린이 해설사 과정은 초등학생 11명이 참여해 주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관광객에게 순천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성된 해설사들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 기간 중 주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현장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시민이 주도적으로 세계유산 해설에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든 것”이라며 “양성된 해설사들이 축전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순천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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