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 국방외교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한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다음 달 1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한·폴란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양 장관은 글리비체에서 열릴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 함께 참석해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폴란드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은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로서 양국 간 파트너십 기반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방문 기간 중 국방·방산협력 외에도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폴란드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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