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백낙청 지음, 창비.
현대사의 부침 속에서 분단과 전환을 동시에 사유해온 한국 지성의 좌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정치비평서다. 저자는 촛불혁명 이후 약 10년, 두번의 대통령 탄핵을 거쳐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한 2025년을 기점 삼아 본인이 오랫동안 연마해온 개념 '변혁적 중도'를 발판 삼아 새로운 중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변혁적 중도는 한반도의 분단체제가 만들어온 정치·사회적 구조를 넘어서는 동시에, 신자유주의가 심화시킨 불평등과 경쟁 중심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는 장기적 체제 전환의 전략이다.

젊음의 나라 =손원평 지음, 다즐링.

스위스 예술 여행=윤서영 지음, 안그라픽스.
스위스를 예술과 문화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북이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문화공보담당관을 지낸 저자는 스위스 현지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문화기획자 등 문화예술계 인물 38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장소를 소개했다. 이 책에 소개되는 293곳의 장소는 인터뷰이들이 직접 즐기고 애정을 갖고 추천한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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