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에이전시 헤루(HERUE)가 최근 서울 청계천 인근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성장 2막에 돌입했다.
이번 사옥 이전은 브랜드 전략, BX·BI 디자인, UX·UI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등 전방위 디자인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팀 간 유기적 협업과 고도화된 크리에이티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새롭게 둥지를 튼 청계천 인근 사옥은 탁 트인 시야로 서울 도심과 청계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공용 라운지와 자유 좌석제를 도입해 부서 간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협업 환경도 함께 조성했다.
헤루는 에듀윌, LG CNS, 서울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브랜딩 기획부터 실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UX·UI 개선까지 전방위로 수행하는 브랜드 전문 에이전시다. 특히 단발성 디자인 과업을 넘어, 연간 단독 파트너십 기반의 브랜딩 고도화 프로젝트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에 맞춘 조직 확장과 업무 환경 개선 필요성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파트너 에듀윌은 2023년 12월부터 헤루가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한 이후 전년 대비 영업이익 49억 원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존의 스타 마케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 정체성과 UX 기반 사용자 경험을 중심에 둔 전략 전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헤루는 UX 히트맵 분석 도구를 적극 활용해 웹사이트 내 사용자 클릭 동선, 시각 집중도, CTA 반응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량적 인사이트는 UX·UI 설계에 반영되어 이탈률 감소, 전환율 상승 등 실질적 퍼포먼스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인이 브랜드 경험뿐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에 이바지하는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다.
헤루의 브랜드 전략은 BX·BI 디자인을 통한 정체성 구축에서 UX·UI 중심의 사용자 경험 설계까지 아우르며, 전방위 브랜드 경험 설계로 진화하고 있다. 브랜드 아키텍처 재구성, 브랜드 리포지셔닝, 사용자 여정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등 디자인과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방식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헤루 관계자는 “이번 사옥 이전은 단순한 물리적 확장이 아닌, 고객의 브랜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파트너로서의 새로운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을 실체화하는 디자인 전략과 UX·UI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 성장과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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