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다수 출원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30일 'KiwoomKRW', 'KRWKW' 등 스테이블코인 명칭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체보다는 향후 시장 진출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은 관련 용어에 대한 권리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발행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초 NH투자증권에 이어 신한투자증권도 ‘KRW’에 자사 명칭 등을 조합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의 지주사 격인 미래에셋컨설팅 역시 유사한 형태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한국투자증권 또한 상표권 등록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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