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 공급과 전기설비 안전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추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배계섭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미 경주, 제주, 인천에서 개최된 고위관리회의(SOM) 주요 회의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특히 경주 지역 정상 숙소는 두 차례에 걸쳐 집중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에 '전기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경주시 일원 주요 시설에 대해 24시간 비상출동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과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화영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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