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민 기대에 부응한 3년, 인천 발전과 위상 제고 이뤘다

  • 유정복표 정책과 혁신 국가 현안 해결 도모

  • '글로벌 톱 10 인천' 도약 발판 초석 다져

  • 시민 중심 정책, 인천 미래 100년 동력 확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중구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중구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 10 CITY INCHEON) 투자 설명회'에서 인천의 장점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 기대에 부응한 3년의 성과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국가적 현안 해결을 통한 인천의 발전을 도모한 것이 그 첫째다. 다음은 지방자치시대 인천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톱 10도시로의 도약 발판 마련이다. 그리고 모든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사실이다. 시민들도 이같은 성과를 피부로 실감하며 인천 발전의 르네상스 시대라 평하고 있다.

유 시장은 그동안 시정의 키워드를 '시민 중심의 소통'과 '공정·상식·균형'으로 정하고 추진해 왔다. 그 시작은 3년 전 7월 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8기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소통, 공정과 상식의 균형,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창조를 시정의 기본 가치로 삼고, 자랑스러운 시민의 일꾼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짧을 정도로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실천했다.

그 결과 인천은 지금,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도시의 위상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구 증가율과 경제성장률 등 각종 지표에서도 인천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유정복표 각종 정책과 수치로 나타난 결과를 확인하면 더욱 분명하다. 시민들도 공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유 시장은 이에 최근 남은 임기 1년을 '시민 체감 성과'와 '도시 미래 대비'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화답했다. '일모도원(日暮途遠)' 즉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다름없으며 남은 1년을 미래의 기틀을 다지는 새로운 시간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유 시장은 이러한 심정으로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시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중심으로 돌봄·출산·주거 분야 복지를 더욱 두텁게 확대하고 지역균형 발전 정책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바이오·항공MRO 산업 육성, K-콘텐츠랜드 조성 등을 통해 도시산업 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인천항 재개발, 해양특화 교육기관 유치 등 항만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동인천·제물포 르네상스, 계양테크노밸리, 교통망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원도심 재생, 2026년 행정체제 개편의 안정적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형 출생정책 추가 3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형 출생정책 추가 3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생활 밀착형 정책과 혁신, 시민 체감도 높인다

유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정책 성과 중 주목받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이플러스 드림’ 출생 정책이 대표적이다. 이 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저출산 극복이라는 국가적 현안 해결에도 크데 기여 하고 있다. 만남·결혼·출산·양육까지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가 핵심이다.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흩어져 있던 기존 제도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통합하고, ‘1억드림’·‘천원주택’ 등 직관적인 정책 명으로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더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정책 첫해인 작년 인천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11.6%)를 기록하며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플러스 정책의 전국 확산과 국가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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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왼쪽)이 천원주택 입주 행사에 참석해 다둥이 가족에게 입주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적극 설득 중이다. 실제 아이꿈수당과 유사한 내용의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도 지원 연령 확대가 반영됐다. 덕분에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하반기 시행 예정인 ‘1040 천사돌봄’ 역시 2025년부터 정부 사업 전환을 공식 건의한 상태다. 유 시장은 다른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국가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생활밀착형 민생정책들을 본격 추진하며 높은 체감도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대표 정책으로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천원주택’ △교통비를 환급하는 ‘아이패스’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을 위한 ‘반값택배’ △1500원으로 섬 이동이 가능한 ‘바다패스’ 등이 있다.

잘알려진 바와 같이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에 안정된 주거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3월 매입 임대형 모집에 3681가구(경쟁률 7.36:1), 5월 전세임대형 모집에 1906가구(3.81:1)가 신청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엔 신생아 가구에 대출이자 최대 1.0%를 지원하는 ‘1.0 대출’도 시행될 예정이다.

◆ 글로벌 톱10 도시 인천…미래 100년 비전 본격 시동

인천 미래를 위한 유 시장의 야심 찬 계획으로 평가되는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도 업그레이드된다.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대전환에 나서는 것이다. ‘글로벌 톱10 도시 인천’은 인천항 개항과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이은 ‘제3의 개항’을 선언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유 시장은 2025년까지의 마스터플랜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6대 핵심 추진전략(6G)을 중심으로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전략인 ‘제물포르네상스’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 일대 복합 개발로 이어진다. 올해 안으로 해수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관련 행정조직도 신설된다.

두 번째 전략인 미래 전략산업 육성은 바이오, 반도체, 수소, UAM, 항공MRO 등 초격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 전략은 글로벌 투자 기반 확대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대와 글로벌 기업 유치다. 네 번째 전략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국제행사 유치다. 인천은 2025년 APEC 장관회의 분산 개최 도시가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구글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 공동주최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구글,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 공동주최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유 시장 '자목지임 리더십' 전국 최고 도시 인천 도약

유 시장의 '자목지임(字牧之任 맡겨진 중요한 책임이나 역할에 최선을 다함)'하는 '리더십' 발휘로 인천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 작년 1월, 인천은 주민등록인구 300만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가 됐다. 특히 ‘인천형 출생정책’이 주목을 받으며 2024년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3.6%)보다 세 배 이상 높은 11.6%를 기록, 인구 문제 해결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경제 지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2022년 100조원을 넘긴 데 이어 2023년에는 117조원을 기록했고,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제2 경제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유 시장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인천은 재외동포청 출범과 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 등을 기반으로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00만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방정부 주도의 행정체제 개편을 대한민국 최초로 실현한 점은 '31년 만에 이룬 지역사회의 쾌거'로 평가된다.

그동안의 시민 숙원도 하나둘씩 해소됐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인천고등법원 설치, 부평 캠프마켓 환원, 어장 확장 등 수십 년 넘게 이어져 온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왔다.
인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시민에게 희망 주는 시정 운영
유 시장은 임기 1년을 남긴 시점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인천시의 모든 정책은 ‘인천, 시민, 미래’라는 3대 축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 1년은 인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 운영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의 결실이 시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며 "2030년,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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