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면, 각계각층 의견 청취 중"

  • "정치인 사면은 논의 없어"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사면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말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눈 문자메시지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송 비대위원장이 특별사면과 관련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배우자,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 등의 사면 혹은 복권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대변인의 언론 공지는 이런 보도를 두고 어디까지나 의견 수렴의 일환일 뿐 사면 대상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차단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민생 사면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안다"며 "정치인 사면은 뚜렷한 논의가 오가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