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1390원 선에 다가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3.1원 오른 1388.3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하락한 1384.0원에 출발해 장초반 1382.0원까지 내렸다. 이후 방향을 틀어 오후 장중 1390.4원까지 올랐다.
전날에는 미국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이에 따라 주간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 15원 급락했다. 다만 이날은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 매수세에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1% 내린 98.828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88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67원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이 연준의 인식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 미국의 무역협상 결과 글로벌 충격이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3.1원 오른 1388.3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하락한 1384.0원에 출발해 장초반 1382.0원까지 내렸다. 이후 방향을 틀어 오후 장중 1390.4원까지 올랐다.
전날에는 미국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이에 따라 주간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 15원 급락했다. 다만 이날은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 매수세에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88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67원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이 연준의 인식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 미국의 무역협상 결과 글로벌 충격이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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