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장관은 이나 주한 사우디 대사관에서 주최한 '제95회 사우디 국경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통해 "사우디는 포스트 석유시대를 대비하고 한국도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혁신경제로 한번 더 도약해 미래 지향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의 경제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서는 3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양국 간 범부처 장관급 협력 채널인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통해 향후 양국 정상 간 '한·사우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겠다"며 "첨단 반도체, 로봇을 비롯한 인공지능(AI)·첨단기술과 K-팝·K-드라마를 위시한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아랍어로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믿음직한 동반자를 의미하는 '라피크' 정신을 소개하며 "한·사우디 간 라피크 파트너십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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