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해운 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주주환원 정책 추가 강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9%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운반선 원가 개선으로 해운 사업부 2분기 이익 레벨이 상향됐다"며 "하반기 관세 불확실성에도 원가 절감을 통해 이익 체력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5389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5% 웃돌았다"며 "순이익 측면에서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평가이익 외에도 톤세제도가 적용되는 해운 사업부 이익 증가로 유효법인세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주주환원 정책(배당성향)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해운 사업부 이익 증가와 톤세제도 영향으로 순이익 증가폭 예상보다 가파르고, 배당성향 상향 시 배당수익률 5% 상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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