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공모전은 데이터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의 세 가지 부문에 175건이 접수됐고,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 등 총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 사업장 클러스터링 분석'은 기후변화에 따른 김 양식장의 수온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지역별 클러스터링을 통해 맞춤형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수부는 수상팀에게 대상 500만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상위 두 팀에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권순욱 해수부 정책기획관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높은 고품질 해양수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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