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상업시설 운영사 빈컴 리테일은 2025년 2분기(4~6월) 연결결산 결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어난 1조 2330억 동(약 69억 5000만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순매출은 기존 프로젝트의 인도 물량이 적었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2조 1430억 동. 다만 임대 및 관련 서비스 사업 매출은 2조 680억 동으로 6.6% 증가했다. 이는 쇼핑몰 사업의 회복세와 2024년 하반기(7~12월)에 새로 문을 연 쇼핑몰들의 영업이 순조롭게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빈컴 리테일이 운영하는 쇼핑몰에는 4월 30일부터 이어진 5일 연휴 기간 동안 총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약 500만 명에 달했으며, 2분기 전체 방문객도 14.7% 증가했다.
한편, 3분기(7~9월) 중 북부 흥옌성에 ‘빈컴 메가몰 오션시티’, 하이퐁시에 ‘빈컴 메가몰 로열아일랜드’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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